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자와 김제원 교화부원장이 포토타임을 가졌다.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자와 김제원 교화부원장이 포토타임을 가졌다.

[원불교신문=이도상 기자] 12일 오후 3시, 원불교 청년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원불교 청년 교리실천강연대회 본선이 줌 웨비나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본선에는 원고 예심을 거쳐 선발된 경인교구 수원교당 류상현, 서울교구 신림교당 김상현, 안암교당 차명섭, 전북교구 서전주교당 곽다영, 인후교당 오세은 교도가 진출해 강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인수 원불교 청년회장, 탁상은 서초교당 교무, 김제원 교화부원장, 조현 한겨레신문 기자와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이 초청됐으며, 영상으로 시청하는 교도들 역시 인터넷으로 심사에 참여했다. 평가는 교법성, 실천성, 시대성, 발표 태도와 자세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강연이 끝나고 박 소장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지만 배워간다”라며 “오늘 강연으로 제시된 방법론들을 종교적인 접근으로써가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과 꾸준히 무언가를 해내는 방법론으로, 더 열려있는 방식을 고민해주길 바란다”라는 전체적인 심사평을 전했다. 
 

본선 참가자와 심사위원이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본선 참가자와 심사위원이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점수 집계 결과 ‘미운 녀석에서 동반자로’라는 주제로 강연한 곽다영 교도가 대상, ‘우리가 함께하는 아침좌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차명섭 교도가 최우수상, 그리고 ‘어떻게 마음먹냐에 따라 내 삶이 바뀐다’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상현 교도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모든 본선 참가자에게는 전산종법사가 법명을 적어준 전서가 선물로 전해졌다.

대상을 받은 곽 교도는 “큰 소리를 내며 마음을 울리는  강연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도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정진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오세은 교도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오세은 교도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현 교도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현 교도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곽다영 교도가 PPT를 넘기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곽다영 교도가 PPT를 넘기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류상현 교도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류상현 교도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차명섭 교도가 PPT를 넘기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차명섭 교도가 PPT를 넘기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2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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