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욱 교도 / 전북교구 청운회 부회장
변성욱 교도 / 전북교구 청운회 부회장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변성욱 교도(관촌교당)가 지난달 27일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임실군자원봉사센터대회 2020 우수봉사자 표창장 수여식에서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웃 돕기 등을 포함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온 변 교도는 평소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그동안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김장봉사와 남원·임실지역 수해복구 지원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또 교당에서는 청운회원들과 함께 소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교당의 각종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해마다 만덕산 성지를 찾아 제초작업·낙엽정리를 추진해 오면서 주변 사람들의 봉사 의지를 끌어 올리기도 했다.

그는 “상을 받을 당시, 땀 흘리며 수해 지역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을 하던 때가 떠올랐다”면서 “때로는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 힘은 들지만, 하고 나면 보람찬 마음이 들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계속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초창기 2~3명에 불과했던 만덕산 봉사 참여 인원이 최근에는 10여 명까지 늘었다”며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 도중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지만 젊은 도반들이 새롭게 동참해 주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는 교구 청운회 부회장직에 앞서 관촌교당 청운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임실지구협의회 관촌면 총무도 맡고 있다.

[2020년 12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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