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립학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미래 시대 선도할 인재양성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교정원 교육부에서 결복기 교단을 열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서원장학회를 설립하고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함성배 원로교무와 고은경 교정의 희사금이 서원장학기금의 기반이 됐다. 

그간 육영사업회 장학사업의 범위가 예비교무 육영기관에 한정돼 있어 교립학교 청소년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청소년기부터 일원의 진리에 바탕해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재가출가 인재를 양성하고자 원불교 교립학교 청소년을 위한 서원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

현재 교단 내 학교법인 원창학원, 해룡학원, 영산성지학원, 원명학원, 전인학원, 원진학원, 삼동학원에서 17개의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서원장학회를 통해 교립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및 장학금을 지원해 인재양성 및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혜훈 교육부장은 “원불교 개교정신을 바탕으로 과학과 도학을 겸한 전인교육을 통해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을 양성해 가는 원불교 교육사업에 서원장학회가 결복기 대운을 열어갈 청소년 인재양성에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청소년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재정적, 환경적 기반 마련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고 전했다.

[2021년 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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