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원불교청운회장
김용현 원불교청운회장

원기106년 청운회를 이끌어 나갈 김용현 원불교청운회장은 ‘인류를 위해 보은하는 청운회’라는 큰 그림을 그려 놓았다. 그는 “우리 청운회가 ‘자연사랑 내가 먼저’라는 내용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기후 위기 시대에 보은하는 청운인이 되고, 온 인류가 질병에서 벗어나는 낙원 세계 건설에 앞장서는 운동을 하게 되기를 염원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3.1절 산상기도, 청소년과 군종지원, 청운 새삶실천단운영 등 연간 계획표에 기준해 여러 종류의 활동들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러 가지 계획된 일들을 미루거나 취소했고, 3.1절 산상기도식을 진행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그에게 지난 1년은 각종 활동에 크고 작은 제약을 받긴 했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해이기도 했다. 그는 “각 교구의 지원과 교화훈련부의 협조를 받아 군종교구지원사업을 원만하게 수행했다. 또 대구경북교구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소독제를 지원하기도 했으며,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법인절 학술대회와 기도식을 원만하게 마쳤다”고 덧붙였다. 

전국 청운회 훈련을 올 하반기 중에 꼭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 김회장은 청운회는 물론 교단 차원에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청소년 교화를 꼽았다. 그는 “교단에 청소년이 줄어들고 있는데, 모두 함께 고민하고 풀어 나가야 할 일”이라며 “청운회에서도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연구하고 검토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로 모든 활동이 주춤한 상태이지만, 이웃들을 보살피는 등 사은님의 은혜에 보은하는 삶을 살아가는 청운인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회원들에게 전했다.

 

[2021년 1월 1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