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300여 만 원 물품 기증
익산시 보건소 ‘덕분에’ 마음나눔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가 지난 연말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날’ 보은행사를 진행했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가 지난 연말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날’ 보은행사를 진행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교장 최재석)가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날’ 보은행사를 진행하며 지난해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원광정보예술고 학생 인성동아리 보은회와 학생회, 해바라기 봉사단 학생들이 주축이 돼 함께 만들어오고 있는 이 보은행사는 가장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새벽 5시에 방문해 따뜻한 차와 간식을 봉사하던 데에서 시작됐다. 원광정보예술고에서는 21년째 연말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2월 23일~24일 양일간에 걸쳐 나눔 보은행사를 진행했으며 약 3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사회에 기증했다. 1차로 12월 23일 모현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관내 독거 어르신 50가구, 동산동 사회복지관과 연계한 관내 독거 어르신 20가구, 인화동 행복주택 관내 독거 어르신 30가구를 선정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선물은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뜬 목도리, 샤워타월, 떡국떡, 사골곰탕, 마스크, 칫솔세트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으로 예년처럼 독거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전하지는 못했지만 힘들었던 한해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 

특히 2차로 12월 24일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업무에 고생이 많았던 보건소 및 진료소 관계자들을 위한 특별 나눔을 기획했다. ‘덕분에 감사합니다’ 마음나눔을 계획해 학생들이 직접 스티커를 붙이고 200인분의 떡을 준비했다. 이날 오전 익산시 보건소를 방문해 준비된 떡을 전달하며 원기105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1년 1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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