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특색 살리되 육영원 통해 합력
세계교화, 재가교무 활성화 해야

13일 육영교육기관 교무들이 종법사 신년하례식을 진행하고 인재양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13일 육영교육기관 교무들이 종법사 신년하례식을 진행하고 인재양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교단 미래를 열어갈 인재양성의 책임을 맡은 육영교육기관 교무들이 새해를 맞아 종법사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13일 오후 중앙총부 법은관 1층 화상회의실에는 전산종법사와 미래교육혁신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그 외 육영교육기관 교무들은 줌을 통해 비대면 신년하례를 진행했다. 

영산선학대학교, 원광대 원불교학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각 학교의 특항사항을 보고한 후 전산종법사의 법문이 이어졌다. 

먼저 같은 날 진행된 미국종법사 임명식에 대한 감회를 전한 전산종법사는 “미국을 시초로 결복 교운이 잘 열려갈 것이다. 우리 교육도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라며 “출가 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재가로서도 교무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을 연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육영원이라는 좋은 제도가 마련됐으니 각 교육기관이 각자 특색을 살리되 하나가 돼 합력해 주길 바란다”라며 “결국 교단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니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부촉했다. 
 

13일 육영교육기관 교무들이 종법사 신년하례식을 진행하고 인재양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13일 육영교육기관 교무들이 종법사 신년하례식을 진행하고 인재양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김경일 육영원장(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전산종법사 취임 때부터 교육 혁신을 이야기했는데 2년 만에 제도가 개선됐다. 우리는 육영불사를 통해 대종사와 교단에 보은해야 한다.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누가 알아주든 몰라주든 역량을 다해 최선을 다하자”고 육영교육기관 교무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원관 지도교무 연수가 법은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돼 5급교무자격검정 규정 개정에 따른 진급심사기준에 대한 논의와 원기106년 서원관 지도방향 및 계획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13일 오전 서원관 지도교무 연수가 진행돼 진급심사기준에 대한 논의와 원기106년 서원관 지도방향 및 계획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13일 오전 서원관 지도교무 연수가 진행돼 진급심사기준에 대한 논의와 원기106년 서원관 지도방향 및 계획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2021년 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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