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졸업식, 유튜브 생중계
영상 소감, 담임 감사패 증정도

한울안중학교 1회 졸업식이 학생들과 교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학교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한울안중학교 1회 졸업식이 학생들과 교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학교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2018년에 개교한 한울안중학교(대구경북교구)가 제1회 졸업식을 실시하고 10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14일 한울안중학교 다목적실에서 진행한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졸업생과 재학생, 교직원만 참석하였으며, 학부모를 비롯한 가족, 친지들은 유튜브 생중계로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은 설명기도, 국민의례, 졸업장 및 상장 수여, 졸업생 영상, 담임교사 영상, 재학생 영상, 교가 및 졸업식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으며, 예정된 식순은 아니었으나 졸업생들이 학교장과 담임교사에게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석별의 아쉬움을 달래고 사제 간의 정을 더욱 두텁게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졸업생들은 영상을 통해 3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돌아보고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과 후배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담임교사도 영상을 통해 졸업생들에 대한 고마움과 당부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유튜브 생중계로 졸업생들의 영상을 시청한 학부모들은 3년이란 시간 동안 성장한 자녀들의 모습에 감동하고 학교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며, 이제부터는 1회 졸업생의 학부모라는 책임감을 갖고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한울안중학교 1회 졸업식이 학생들과 교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학교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한울안중학교 1회 졸업식이 학생들과 교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학교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졸업생 박효주 학생은 “좋은 선생님·친구들과 함께 행복했던 한울안중학교 3년은 나에게 선물이었다”라며 “중2병으로 말도 안 듣고 짓궂었지만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신 분들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었고 그 속에서 웃고 울며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간다”라고 영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한울안중학교는 인성교육과 문화·예술 중점의 특성화 중학교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문화적 감수성을 함께 지닌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원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기숙사가 특징이며 현재 2021년도 신입생을 추가모집 중이다. 

[2021년 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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