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함께하는 활불 공동체
희망과 도약의 한해 염원

서울교구 신년하례 및 합동법회에서 원앙상블이 가슴깊은 울림의 성가를 연주해 코로나19에 지친 교도들을 위로했다.
서울교구 신년하례 및 합동법회에서 원앙상블이 가슴깊은 울림의 성가를 연주해 코로나19에 지친 교도들을 위로했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서울교구가 원기106년 신년하례 및 합동법회(이하 합동법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24일 일요예회 시간에 맞춰 진행된 합동법회는 교구 내 재가출가 전 교도와 시청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유튜브 채널 ‘원불교서울교구TV’에 접속해 시청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합동법회는 1부에서 기도식, 이성택 서울교구 교령의 새해 덕담, 한덕천 서울교구장의 새해 인사가 이어졌다. 

이 교령은“인본(人本)주의에서 은본(恩本)주의로 가야한다”라며 그 방법으로는 “건물 및 외형보다는 교화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4차 산업혁명 틈새 공략으로 마음공부의 사회화를 통해 은본주의를 열어가자”며 덕담했다. 이어 한 교구장은 “원기106년 서울교구는 법열로 가득한 법열공동체, 교법이 시대의 희망이 될 수 있는 희망공동체, 재가출가의 연대·교당과 교당의 연대·소규모 공부 모임을 연대한 연대공동체, 문화교화 특성화로 감성·교감·공감을 형성하는 문화공동체, 미래세대인 청소년에 교화역량을 집중한 청소년교화 공동체를 실천해 회복과 도약의 기회로 맞이하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성택 서울교구 교령이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성택 서울교구 교령이 새해 덕담을 나눴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활불 공동체로 희망과 도약의 한 해 되길 바란다”며 새해인사를 나눴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활불 공동체로 희망과 도약의 한 해 되길 바란다”며 새해인사를 나눴다.

이어 진행된 2부 기념음악회에서는 성가이야기와 함께 원앙상블의 성가연주가 이어졌다. 최근 클래식 성가CD를 발매한 원앙상블은 성가 55장 둥그러운 한 기운이(일원상가)를 시작으로 총 7곡을 연주하며 잔잔하고 울림 깊은 멜로디로 코로나19에 지친 교도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편 서울교구는 서울교구 교화기획위원회, 재단법인 도진화와 공동 주최한 원기106년 프로젝트 지역교화를 위한 교당연합활동 지원사업 심사 결과 4팀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선정 내용은 화곡지구의 ‘동행! 일원가족 Challenge’, 김포교당·환경연대의 ‘재가와 지역이 함께하는 동행교화 모델만들기’, 동두천교당의 ‘군장병 교화를 통한 현재 및 미래알기’, 돈암·안암·송천·정릉교당의 ‘지역사회 기반 온·오프라인 교화플랫폼 성북마음학교 운영’이며 한 해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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