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활용한 온택트 훈련
둥글둥글 부처님은 바로 나

강원교구 청교협 교무들이 어린이 정기훈련을 줌을 활용해 진행했다.
강원교구 청교협 교무들이 어린이 정기훈련을 줌을 활용해 진행했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강원교구 어린이 겨울정기훈련이 1월 25일~27일 ‘둥글 둥글 원택트, 부처님은 바로 나’를 주제로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줌을 통해 진행됐다. 

강원교구 청교협에서 준비한 이번 훈련은 직접 제작한 훈련워크북을 간식과 함께 훈련키트상자에 넣어 교무들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시작됐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무들과 어린이들이 훈련키트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완수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첫날 ‘은혜 나누기’ 시간에는 가장 가까이 있는 부처인 가족에게 보은불공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세상’ 신년법문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일원상 퍼즐, 가로세로 퍼즐, 대종사님 페이퍼 토이, 숨은 단어 찾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재미와 함께 원불교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함께한 어린이들은 페이퍼 토이등 모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함께한 어린이들은 페이퍼 토이등 모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해제식에서 김여리 어린이는(횡성교당) “비록 비대면 훈련이지만 교무님들께서 준비를 많이 해주신 덕분에 신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교무님, 친구들과 훈련원에서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법신불 사은님께 기도드린다”고 감상을 전했다.

훈련을 총괄한 이법은 교무(강원교구 청교협 회장)는 “온택트 훈련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어린이들,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로 응원하는 교무님들이 어우러져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고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1년 2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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