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현 교도 / 법성교당
최광현 교도 / 법성교당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최광현(본명 동철·법성교당)교도가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가 5년 전 법성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부임한 후 회원관리 및 자산증가, 경영 효율성 제고 등 새마을금고 발전과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탁월한 역량과 성실한 자세를 인정받은 그는 4년 임기를 마치고 이사장직을 연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대의원직도 연임으로 4년째 직무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원불교가 모태 신앙인 최 교도는 10년째 교도회장으로 법성교당의 든든한 주인역할을 하고 있다. 외곽에 있던 교당을 시내로 옮겨 신축하는 과정에서 진 빚을 갚기 위해 그는 교도들과 힘을 합해 떡, 다시마, 젓갈 등을 판매해 이윤을 남겼다. 또 법성에 단오제 행사가 있으면 국수 장사를 하는 등 교당의 자산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공을 들였다.

교당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그는 “이제는 알찬 법성교당이 되어 있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진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모두가 사은님의 공덕이고 대종사님의 공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상을 받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 역시 사은님의 은혜임이 느껴졌다. 원불교에서 활동한 공덕에 이런 큰 상이 내려진 것이라 생각한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법성교당에 큰 힘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1년 2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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