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활용한 온택트 훈련
매일 사은 보은 실천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경기인천교구(이하 경인교구) 학생 겨울훈련이 4일~7일 ‘감사 하우스’란 주제로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택트로 진행됐다. 경인교구 청소년 교화자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훈련은 주로 네이버 밴드와 줌을 활용해 진행됐다. 진행 방식은 밴드에 올린 프로그램 진행 동영상을 시청하고 활동한 후 동영상, 사진을 댓글로 달아 인증하도록 했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감사와 보은이다. 나흘의 훈련 기간 중 하루에 한 가지씩 사은에 대한 감사 보은을 실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법문 사경, 염불, 좌선, 요가, 일원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법을 몸소 실천하며 원불교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경기인천교구가 교구 내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학생훈련을 실시했다.
경기인천교구가 교구 내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학생훈련을 실시했다.

해제식은 줌으로 이뤄졌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과 행운권 추첨, 퀴즈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지호 학생(이천교당)은 “혼자서 하는 훈련인 만큼 나태해질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온전히 마음을 보며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조금이나마 보은하기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다”라고 훈련 감상을 전했다.

이번 훈련을 기획한 한성정 교구 청소년담당 교무는 “걱정과 달리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아 보람을 느꼈고 비대면 활동이지만 학생들과 최소한의 소통 창구가 될 수 있었다”라며 훈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일부터 21일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경인교구 어린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2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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