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회적 봉공활동 추진
봉공은혜마트 서포터즈

전북교구 청년봉공단 발대식에서 발대문 낭독을 하는 청년봉공단 임원. 
전북교구 청년봉공단 발대식에서 발대문 낭독을 하는 청년봉공단 임원.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청년회가 세상을 향한 봉공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청년의 봉공! 세상의 미래’를 기치로 전북교구 청년봉공단 발대식이 6일 전북교구청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하섬 봉공활동, 마스크 만들기, 남원시 수해복구,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연계사업 등 다양한 봉공활동을 펼쳐온 전북교구 청년회가 ‘청년봉공단’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취지가 실려있다.

이날 청년봉공단 발대식은 현장참여 24명, 온라인 참여 20여 명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장 임명식으로 시작됐다. 단장은 박도현 교도(구이교당)가 임명됐고, 중앙 김혜민 교도(평화교당), 단원은 발대식에 참석한 전북교구 청년회원들로 구성됐다.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 대종사가 꿈꾸었던 세상은 한없이 발전하는 물질문명 속에서 그 물질문명을 감당해낼 수 있는 정신의 힘이었다”면서 “그 정신의 힘을 무아봉공의 힘으로 이뤄갈 때 이 시대에 적합한 봉공활동이 무엇인가 늘 연마하면서 함께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지구환경과 생태계를 살리는 상생과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봉공활동을 통해 시대정신을 실천해 갈 것을 당부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박인수 원불교청년회장, 안현진 전북교구 봉공회장도 축사를 전했다. 
 

전북교구 청년봉공단은 향후 교구와 교단 내 일손이 필요한 곳의 봉공활동과 각 교당에서 생산하고 있는 봉공제품의 생산을 돕고, 중앙봉공회의 ‘봉공은혜마트’와 연결한 봉공유통사업을 돕게 된다. 또한 각 교당에서 사회적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부분들을 청년봉공단 활동으로 연계해 대 사회적 교화와 봉공활동을 추진하며, 지자체에서 정책으로 제공하는 공모사업이나 혁신사업을 확보해 진행해간다는 계획이다. 

[2021년 2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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