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관응 교무 단전주 집중선 지도
1천일 기도 해제·2천일 기도 결제

만덕산 효소선원에서 60여 명의 선객들이 참여해 단전주 집중선과 2천일기도 결제식이 진행됐다. 
만덕산 효소선원에서 60여 명의 선객들이 참여해 단전주 집중선과 2천일기도 결제식이 진행됐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총부 건설 주비지 성지요, 소태산 대종사가 12제자와 최초의 선을 난 만덕산성지에 선풍이 불고 있다. 7일~9일 육관응 교무의 지도로 효소선원에서 진행된 단전주 집중선에는 60여 명의 선객들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좌선의 공덕을 실지적으로 체험하는 자리가 됐다.

결제식에서 육관응 교무는 “소태산 대종사는 극히 간단하고 편이하여 아무라도 행할 수 있는 것을 단전주 선이라 하셨다”라며 “집중선을 통해 호흡의 자유와 심신의 자유를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선에 참여한 한수진 강동교당 교도는 “여러 번 단전주 집중선을 접하면서 단전에서 솟아나는 에너지를 체험하게 됐고 많은 변화를 체험했다”고 말했다. 김덕은 강남교당 교도도 “그동안 두통이 심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진척이 없었다”며 “3일간 단전주 집중선을 하고 나니 몸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7일 이명신 원로교무의 주례로 진행된 1천일 기도 회향식은 20여 년간 (주)푸른 생명이 많은 사람의 건강을 살려내고 오늘의 발전을 가져오게 된 감사기도와 효소선원을 신축한 이래 이곳을 다녀가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심신 건강을 염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이날 신동훈 교무와 여승헌 충주교당 교도 등의 공연도 회향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8일 2천일기도 결제식에서 이양신 교령은 “예로부터 큰일을 하신 분들은 기도 하지 않으신 분이 한 분도 없다. 기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른 원을 세우지 말고 삼독심을 제거하고 계문을 잘 지켜야 한다. 기도하며 사 없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천지의 기운이 모여 천록이 내린다”고 강조했다.

[2021년 2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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