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 제1회 어린이법문축제
수행은 인증샷, 친구는 줌으로

줌으로 진행된 결제식 장면.
줌으로 진행된 결제식 장면.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제1회 어린이법문축제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수행을 안내했다. 2월 21일~28일 ‘마음에 붓다, 집집마다 부처가 살아요’를 주제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법문축제는 73명이 참가했고 일주일 동안의 모든 미션을 완료한 어린이 47명이 수료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경남교구 청교협 교무들이 함께 모여 치밀하게 준비한 워크시트와 수행 자료, 간식이 집으로 보내졌고 어린이들은 집에서 매일 지정된 미션을 완료한 인증샷을 보내고 영상자료를 보며 명상도 했다. 
 

‘부처 원정대’ 밀양교당 이재은 어린이 인증샷.
‘부처 원정대’ 밀양교당 이재은 어린이 인증샷.

이번 프로그램은 법문 사경, 매일 명상, 주변에서 부처님 발견하기, 부처님 가면 만들기, 마음 그려보기, 디폼블럭으로 일원상 만들기, 일상수행의 요법 외우기, 부처님에게 불공하기 일주일 실천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재미와 진지한 수행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줌으로 진행된 해제식에서 김시연 삼천포교당 어린이는 “방학 동안 특별한 일이 없어 심심했는데 법문축제 덕분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라는 소감을 말했고 손정호 마산교당 어린이는 “부처님을 찾아보니 참 많았고 일주일 동안 진짜 공부 많이 했다. 다음엔 교당에서 교무님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해제식에서 줌으로 상영된 어린이법문축제 활동 내용 영상화면. ‘내가 만난 부처’ 인증샷 모음
해제식에서 줌으로 상영된 어린이법문축제 활동 내용 영상화면. ‘내가 만난 부처’ 인증샷 모음

김대해 교무는 “어린이들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교당과 원불교의 끈이 떨어지지 않고 법문과도 친해지도록 하고 싶었다”라며 “기획, 준비, 진행 등에서 청교협 담당 교무들의 합력이 빛났고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2021년 3월 5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