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과 도약 향한 도전
다양한 교화정보 공유

이번 행사는 분반활동으로 진행됐다. 온라인플랫폼 분반에서 줌 사용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분반활동으로 진행됐다. 온라인플랫폼 분반에서 줌 사용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교화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는 서울교구가 출가교역자협의회(이하 출교협)를 통해 다양한 교화정보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월 23일 ‘우리의 소소한 교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서울교구청에서 열린 출교협은 지구 및 교당에서 실행하고 있는 주요 교화 프로그램을 교구 내 출가교역자들에게 공유하며 다각도에서 교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유한 네 가지 프로그램은 주로 비대면 시대에 활용가치가 높은 프로그램들로 참여자들의 큰 관심과 공감을 자아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온라인 선방이다. 밴드 라이브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저녁 정진을 하는 원남지구의 구체적 사례와 서울, 강동, 한강, 화곡, 강남교당 등 각 교당에서 운영 중인 선방의 특징을 공유하며 온라인 선방의 효과와 앞으로의 방향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는 교화아이디어다. 서울교당의 전화순교 프로젝트인 ‘콜콜상련’과 돈암교당의 ‘매일 읽는 원불교 경전’, 화곡지구의 ‘청정 챌린지’가 소개됐는데, 평상시 가까이 있는 소재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탄생시켜 교화의 활력을 불어넣게 했다. 세 번째는 교당 연합활동으로, 3040세대 중심의 지구합동교화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화곡지구의 ‘동행! 일원가족 챌린지’가 소개됐다.
 

김혜원 교무가 교화아이디어 프로그램 중 서울교당의 ‘콜콜상련’을 소개했다.
김혜원 교무가 교화아이디어 프로그램 중 서울교당의 ‘콜콜상련’을 소개했다.
김동국 교무가 동그리TV 운영 경험을 살려 온라인 플랫폼 교육을 시연했다.
김동국 교무가 동그리TV 운영 경험을 살려 온라인 플랫폼 교육을 시연했다.
김홍기 교무가 교당 연합활동 프로그램 중 화곡지구의 ‘동행! 일원가족 챌린지’를 소개했다.
김홍기 교무가 교당 연합활동 프로그램 중 화곡지구의 ‘동행! 일원가족 챌린지’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돈암·안암·송천교당이 함께하는 성북 마음학교와 김포교당, 환경연대의 어린잎, 어린숲프로그램이 교당 연합활동으로 진행 중이다. 네 번째는 온라인 플랫폼 교육이다. 비대면 시대 필수인 줌, 밴드 라이브, 카카오톡 라이브, 유튜브 사용법을 실습하며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개교정신과 창립정신으로 교당을 새롭게 해 회복과 도약의 서울교구가 되자”는 인사말과 함께 “시대를 공부하고 소규모 공부를 통해 앞으로의 시대를 준비하자. 이번 회의도 기존의 형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식으로 준비했다. 교당의 활동을 공유하고 배우며 교화현장도 새롭게 변화시켜보자”며 출교협의 취지와 교구 비전 의지를 부각시켰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이번 행사의 취지와 교구 비전을 설했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이번 행사의 취지와 교구 비전을 설했다.

[2021년 3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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