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메시지 전하고파”
원다문화센터,

김대선 교무 / 원다문화센터
김대선 교무 / 원다문화센터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김대선 교무가 한국종교연합 신임 상임대표로 선임됐다. 한국종교연합은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원다문화센터 김 교무를 4대 상임대표로 선임했다. 문화사회부장과 평양교구장을 지낸 그는 현재 원다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종교 간 생명·평화협력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엔  자살 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국회자살예방 대상’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교무는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전무출신의 근본정신을 잃지 않고 종교인 연대와 화합에 더 매진하겠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종교인들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일선에 서서 겸손한 마음으로 주어진 임무를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종단별로 운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포럼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는 각오도 말했다.

한편 이날 전임 상임대표인 성공회 박경조 주교는 상임고문으로 위촉됐으며 공동 상임대표에는 불교 무원스님, 천주교 김홍진 신부, 사무총장에는 성공회 김현오 신부가 각각 선임됐다. 한국종교연합은 2000년 범세계종교기구로 출범했다. 세계종교연합의 목적과 헌정정신을 한국에 구현하려는 비영리민간단체이며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천도교, 원불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교로 구성돼 있다. 

[2021년 3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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