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자
강원교구 최초 전교도 훈련

강원교구 전교도 훈련에서 양원석 교구장이 ‘상시훈련’주제로 강의했다.
강원교구 전교도 훈련에서 양원석 교구장이 ‘상시훈련’주제로 강의했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강원교구가 전교도 훈련을 통해 상시훈련 정착을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상시훈련 정착을 위해 꾸준한 공력을 들이고 있는 강원교구는 지난 1월 상시훈련 연구발표회를 통해 출가교역자들의 상시훈련 수행공동체를 마련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서는 전 교도에게 상시훈련공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2월 28일 교구청과 해당 교당에서 대면과 비대면(유튜브, 줌)으로 진행된 훈련은 서기태 남춘천교당 교무의 ‘교도의 4종 의무’와 양원석 강원교구장의 ‘상시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자’는 강의가 이뤄졌다. 첫 강의에서 서 교무는 “상시훈련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이 교도 4종 의무다”며 4종 의무의 중요성과 구체적 실천방법을 제시했다.
 

전교도 훈련에서 서기태 남춘천교당 교무가 ‘교도 4종 의무’로 강의했다.
전교도 훈련에서 서기태 남춘천교당 교무가 ‘교도 4종 의무’로 강의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양 교구장은 “상시훈련을 실행하는 사람이 교도이고 교도가 교당내왕을 하면서 훈련하는 곳이 교당이다. 교당이 상시훈련을 도와주고 가르쳐 주는 곳이 되도록 함께 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상시훈련으로 공부하는 풍토를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상시훈련을 일과에 정착하고 출가위를 목표로 공부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와 가치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변화시키자”라고 상시훈련의 목적과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교도들의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훈련을 마치고 감상담을 전한 오화정 춘천교당 교도는 “삶 자체가 상시훈련이 되고 수도와 생활이 일치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원교구는 3월부터 교구장 교당순방, 훈련, 상시훈련 실천 강연대회를 진행해 상시훈련 정착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할 예정이다.

[2021년 3월 5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