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반 24명 영산 영모전서 봉고
영산·익산 합동 구인봉 순례

2월 27일 새도반훈련을 마친 24명의 예비교무가 영산성지 영모전에서 합동봉고식을 올렸다.
2월 27일 새도반훈련을 마친 24명의 예비교무가 영산성지 영모전에서 합동봉고식을 올렸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교단 4대를 이끌어갈 원기106년 신·편입 새도반 24명(남18명, 여6명)이 2월 27일 영산성지 영모전에서 봉고식을 올렸다. 박혜훈 교육부장은 “전무출신의 길을 택한 여러분은 많은 사람 가운데 특별히 선택받은 사람”이라며 “앞으로 수많은 역경 난경이 있겠지만 경계에 지지 않겠다는 불퇴전의 정신을 놓지 말길 바란다. 훗날 돌아보면 후회 없는 아름다운 삶이 될 것을 보장한다”라고 첫발을 내딛는 예비교무들을 격려했다.

이날 봉고식에 앞서 원광대학교(신입7명, 편입3명)는 19일부터 ‘소중한 서원! 하나된 마음으로! 전무출신!’이란 주제로, 영산선학대학교(신입5명, 편입9명)는 20일부터 ‘하나하나 깨치는 우리, 인류의 희망’을 주제로 새도반 훈련을 진행했다. 각각 참회와 서원기도, 출가감상담, 착복식, 특강, 일기 회화, 생활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비교무들이 도량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올해는 훈련 막바지 영산과 익산 새도반들의 합동 구인봉 순례가 진행돼 특별함을 더했다. 2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인봉을 순례하며 구인 선진의 정신을 체 받고, 저녁에는 영산선학대와 원광대 새도반들이 서로 인사하고 훈련 감상을 공유하며 동지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원진 예비교무(원광대1)는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고,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못 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에 훈련 내내 행복했다”고 감상을 밝혔다. 

모스크바 원광세종학당을 통해 원불교와 인연이 된 원은혜 예비교무(영산선학대2)는 “도반들의 출가 감상담을 들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역사와 서원을 세운 배경이 너무 아름답고 소중했다. 출가서원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리는 것이었는데 도반들의 마음을 살려 그들이 원불교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10227 원기106년 신편입 예비전무출신 봉고식

 

2월 26일 구인봉 순례를 마치고 저녁시간 영산, 익산 새도반들이 서로 인사하고 훈련 감상을 나눴다.
2월 26일 구인봉 순례를 마치고 저녁시간 영산, 익산 새도반들이 서로 인사하고 훈련 감상을 나눴다.
원기106년 신편입 예비전무출신 봉고식
원기106년 신편입 예비전무출신 봉고식
원기106년 신편입 예비전무출신 봉고식
원기106년 신편입 예비전무출신 봉고식
원기106년 신편입 예비전무출신 봉고식
원기106년 신편입 예비전무출신 봉고식
영산선학대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영산선학대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영산선학대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영산선학대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원광대학교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원광대학교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원광대학교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원광대학교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원광대학교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원광대학교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원광대학교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원광대학교 원기106년 새도반 훈련

[2021년 3월 5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