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청년회가 줌을 이용한 온라인 회의로 원기106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원불교청년회가 줌을 이용한 온라인 회의로 원기106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원불교신문=우형옥 기자] 원불교청년회(이하 원청)가 6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화상회의실에서 원기106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회의로, 각 교구 청년회 임원과 지도 교무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원활하지 못했던 원기105년 운영위원회의와 정기총회로, 이번 정기총회의 중요안건은 작년에 인준하지 못한 신규 임원 선출이었다.

먼저 원기106년 새롭게 임명된 교구 신임회장단의 인사가 있었다. 윤성권 안암교당 교도, 서은성 기흥교당 교도, 이종규 전주교당 교도가 각각 서울·경기인천·전북교구 청년연합회 회장에 새롭게 선출되고 연임됐다. 이들의 인사에 환영과 응원의 박수가 화면에 펼쳐졌다. 이어 원청 임원 인준 기준에 의해 위의 신임회장들이 당연직으로 부회장에 선임됐다. 더불어 청년 교화 현장에 필요한 직능 전문위원으로 김정인 효자교당 교도가 부회장에 올랐다. 

김정인 신임 부회장은 “원불교대학생연합회 임원으로 일을 하며, 원불교 청년들을 만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원불교 청년들이 공부를 조금 더 재밌고 편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보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임원 선출 후 박인수 원청 회장은 대각개교절 봉축 이벤트, 전국청년교리퀴즈한마당, 청년월말심화선방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접점을 찾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카톡방을 이용한 문답 등 각 교구별 교화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원청은 이날 참석한 교구에 커피 쿠폰을 지원하고, 신임 회장단에게 선물을 보내는 등 “전국의 청년 교화 현장이 힘낼 수 있도록 유무형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끝으로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2021년 3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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