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중 교도
김관중 교도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김관중 교도(본명 희중·어양교당)가 원광여자고등학교 제13대 교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월 25일 원광여고 대각전에서 봉고를 올린 그는 취임사를 통해 “먼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교장이 되겠다”며 “모든 일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또 “역지사지의 태도로 학교 구성원들을 아끼며, 따듯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모든 교육 활동에서 주체가 되며, 다방면에 있어 자기 주도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도는 1988년 원광고등학교 물리 교사를 시작으로, 2016년 원광여자중학교 교감에 취임하는 등 33년간 원창학원에서 과학과 도학을 겸한 인재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그는 “개교 61주년을 맞은 원광여고 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금까지 이뤄놓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한다는 사명에 큰 책임을 느끼기도 한다”며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학교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즐거운 배움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1년 3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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