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전반기 교리학교
온라인·문답형 강의 병행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전반기 교리학교가 시작됐다. 3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일원상’을 주제로 진행될 전북교구 교리학교는 유튜브 온라인 강의와 대면·화상강의가 병행된다.

1강~4강을 진행하고 있는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전반기 교리학교를 통해 원불교인의 가장 핵심이요 화두인 ‘일원상’을 중심으로 공부길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산종법사 신년법문인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세상’과 연관해 일원상 진리를 함께 연마하고 실행하자고 당부한 한 교구장은 “부처는 깨친 사람 또는 깨치는 사람이다. 결국 일원상진리를 깨치는 사람이 부처이고, 궁극적으로는 일원상 진리를 삶 속에서 활용하며 일원의 체성에 합하고 일원의 위력을 얻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 교구장은 “삶에서 진리를 활용하는 기본 공식이 ‘일원상’이다. 삶의 근본원리인 일원상 진리를 깨우쳐 일상에서 연마하고 활용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의 시작이다”면서 교도들에게 몇 가지 화두를 건넸다. 

‘일원상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마음속에 일원상이 들어와 있는가’. ‘우리 삶 속에서 일원상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등의 화두를 각자 연마해 대면·화상강의 시간에 공유하며 공부길을 체잡자는 의중으로 읽힌다. 이어 한 교구장은 『대종경』, 『정산종사 법어』, 『대산종사법문집』에 수록된 법문을 소개하며 ‘일원상’을 신앙 수행의 표본으로 삼고 함께 연마해 갈 것을 부언했다. 

전북교구 전반기 교리학교 1강~4강을 진행할 한 교구장(3월1일~10일)의 강의는 1강 일원상 전반에 대한 개요, 2강 교도들과 대면 강의로 문답감정 시간, 3강 『정전』 교의편 일원상 진리 강의, 4강 교도들과의 문답감정 시간으로 진행된다. 5강~6강 박중훈 정읍지구장(3월31일~ 4월7일), 7강~8강 양명일 서전주지구장(4월14일~21일)이 맡으며, 매주 수요일은 대면과 화상강의가 진행된다.
 

[2021년 3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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