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법제·평가·홍보 분과별 논의
전산종법사 배알·진행상황 보고

원불교정책연구소 주관의 ‘4대1회 설계 기획위원 워크숍’에서 김도훈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원불교정책연구소 주관의 ‘4대1회 설계 기획위원 워크숍’에서 김도훈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원불교신문=윤관명]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를 준비하는 기획위원 12명이 선정돼 4대 설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정책연구소에서 주관해 1일부터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됐다.

김도훈 설계특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향후 위원회를 운영함에 있어 교단 권위주의를 벗어나고, 교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정립하기 위해 교단 재가출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으며, 이어 동정수 정책연구소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오전 주제강의 시간에는 남궁문 교수가 ‘교단설계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교단 1대, 2대, 3대 설계 비전과 목표를 정리 발표했으며, 김명진 교도는 ‘제4대 제1회 설계 기획의 비전’이라는 주제강의를 통해 4차산업으로 급변하는 시대를 진단하고 교단 정책 수립에 애자일 방식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오후 분과별 모임은 연구·법제·평가·홍보 4개 분과로 나눠 역할과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2일 오전 기획위원들이 전산종법사를 배알하는 시간에 김도훈 위원장은 “원불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한 의제들을 선정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고했으며 “원불교가 세상과 호흡하는 종교로서 삶을 변화시키는 종교가 되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전산종법사는 결복성업은 교법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일임을 강조하며,  4대 설계는 스승의 경륜 실현을 기본축으로 해야함을 당부했다. 

[2021년 3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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