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교당 어린이·학생 합동훈련
대면훈련 병행 청소년교화 활력

훈련 참가자들과 훈련을 진행한 재가출가 교도들이 해제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훈련 참가자들과 훈련을 진행한 재가출가 교도들이 해제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신림교당은 어린이·학생 합동훈련을 통해 청소년교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6일~7일 “함께 하면 더 잘해요! 더 재밌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줌)·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첫날 저녁 줌으로 진행된 결제식에서 송정현 주임교무는 “여러분이 우리 교단과 전 세계의 미래이다. 일원상같이 둥근 마음을 가진 여러분들이 모여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든다”며 힘을 북돋웠다. 이후 문도원 교무가 줌을 활용해 요가, 온라인 교리퀴즈대회로 훈련을 이었다. 

둘째 날은 메인 프로그램인 ‘Quest in 보라매 Park’를 진행했다. 4개 조(5인 1조)로 나눠 보라매공원에서 ‘일원상 사진 5개 찍기’ ,‘원불교 관련 단어로 삼행시 짓기’, ‘공원 절에서 염불 50독 후 동영상 찍어 올리기’, ‘공원 조형물 인증사진 찍기’ 등의 미션을 수행케 하며 대면훈련의 묘미를 느끼도록 했다. 

유상명 어린이는 “그동안 비대면으로만 법회를 보다가 오랜만에 교당에 와서 친구들도 보고, 공원에서 훈련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훈련을 기획한 이성옥 신림교당 청소년분과장은 “교도들과 청소년교화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 이번 훈련을 계획하게 됐다”며 “그동안 교당활동과 야외활동을 하지 못해 답답하고 아쉬워하는 청소년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친구들도 만나고 추억을 만드는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하루속히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아 청소년을 위한 교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훈련을 진행한 감상을 전했다.

[2021년 3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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