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장애인 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이용자들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동그라미자치회·주민자치회’에서 3월 9~11일 후원자 및 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 4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회원들이 매월 1,000원씩 모아온 기금으로, 동그라미에 찾아오는 자원봉사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5년도부터 현재까지 7회째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자원봉사활동이 어려워 대상자를 후원자 및 직원자녀로 변경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형찬 동그라미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동그라미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에게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8년부터 운영된 동그라미자치회·주민자치회는 매월 1회 회의를 통해 원활한 자치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으로서 도움을 나누고자 지금까지 익산지역 3개 고등학교 12명의 학생 및 1개의 자원봉사단체에 총 38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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