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온·오프라인 총 16시간 교육

광주전남교구 청소년 재가교화자 양성과정 개강식이 18일 저녁 줌을 통해 진행됐다.
광주전남교구 청소년 재가교화자 양성과정 개강식이 18일 저녁 줌을 통해 진행됐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광주전남교구가 청소년 재가교화자 양성과정을 열어 청소년 교화에 활로를 찾고자 한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과 함께 하는 이번 교육은 3월 18일~4월 8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줌을 통한 온라인 교육 4회(8시간), 오프라인 1일 교육(8시간) 등 총 16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12명 수강생들이 참가 동기를 밝히며 서로 인사를 나눴고, 장덕훈 교구장의 결제법문이 있었다. 장 교구장은 “청소년 교화를 담당할 교무 수의 부족,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교화의 단절 등 청소년 교화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재가교역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지난해 마음지도사 교육을 통해 청소년 교화자로서의 기본 역량을 쌓은 것에 더해, 이번 교육으로 자신도 성장하고 청소년 교화에 한 획을 긋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윤대기 청소년국장이 재가 청소년교화자 양성의 정책적 필요성을 설명하고, 재가 청소년교화자의 자세와 덕목을 강의했다. 윤 청소년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며 “스스로 나는 어떤 교화자가 되어야 할 것인가, 어떤 것들을 갖춰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천교당 어린인 법회를 5년째 주관하고 있는 김원심 교도는 “준비 없이 어린이 법회를 맞게 돼 전문적인 교육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지금 만나는 어린이들이 원불교의 미래라 생각한다”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향후 교육과정에서는 청소년 생애주기별 특성, 청소년 신앙 및 수행지도, 청소년 법회 관리, 청소년 교화교재 활용법 실습 등의 강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2021년 3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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