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훈련
비대면 시대 젊은 교도 교화 소통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이 교화성장운동인 텐텐운동 구호를 함께 외치며 교화 의지를 다졌다.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이 교화성장운동인 텐텐운동 구호를 함께 외치며 교화 의지를 다졌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가 교도회장단훈련을 개최해 교화 현안을 풀어가는 지혜를 모으고 새롭게 일어서는 부산교화의 기연을 다짐했다. 13일 오후 2시 교구청 5층 대각전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코로나 방역 관계로 인원을 제한해 대면 훈련과 유튜브 실황 중계를 통한 비대면으로 동시 진행했다. 교당별 대표자 64명이 대면 훈련에 참가했고 유튜브 접속 인원 45명이 비대면으로 참가했다. 

‘새로운 세대 교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는 요즘 시대 교화의 돌파구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남궁문 원광대 교수의 ‘젊은 세대 교화를 위한 회장단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듣고 지구별 회화 시간에는 비대면 시대 젊은 교도들의 이탈 우려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교화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남궁문 교수는 비대면 시대 교도들의 의식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재가출가 교도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젊은 세대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포용할 것을 제안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남궁 교수는 “교화단 교화가 살아나야 한다. 공부하는 단회가 되기 위해 단장 중앙의 역량 강화가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안인석 교구장은 해제식에서 “교당의 앞날은 리더인 교도회장단에 달려있다”라며 “교당을 살리기 위해, 세상을 복되게 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 속의 열정부터 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1년 3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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