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불교학과 서원관 서원교과 워크숍
‘탄소중립사회와 원불교 지속가능성’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서원관이 19일 교단 4대 설계위원인 김명진 강남교당 교도(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를 초청해 ‘탄소중립사회와 원불교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서원교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3시간에 걸쳐 강의와 그룹별 회화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 김 교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애자일(Agile)하게 반응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는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화시간,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화두를 예비교무들 스스로 찾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역동적이었다.

예비교무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관심 가지고 연구해보고 싶은 주제를 정해 조별로 연마하고 발표하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생생하게 살아나는 대학생교화’, ‘일상에서 선 명상 잘하는 법’,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법회식순’, ‘교단문제를 진단해 답을 찾는 팩트체크’, ‘파티처럼 즐거운 교당행사’, ‘온라인시대의 오디오 상담’, ‘원불교학과 신입생 2배 증원 전략’, ‘온라인시대 선진 영상 활용을 통한 교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예비교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김명진 교도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집중력 있게 워크숍에 임한 예비교무들이 교단의 미래이다. 오늘의 이 뜨거운 열기가 지속가능한 애자일 워킹그룹으로 이어져서 교단 변화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감상을 전했다.

이번 특강의 후속 조치로 허석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는 “이번 학기 수업과 연결해 예비교무들이 관심있는 주제로 워킹그룹을 만들고 그룹별 주제를 창의적으로 완성해가도록 김명진 교도와 함께 지도해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 원불교학과 서원관에서는 성불제중 서원과 전무출신 기본정신 및 자세를 확립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오전 3시간 1, 2교시 프로그램으로 서원교과를 진행한다. 1교시는 전산 종법사의 정전대의 강의를 비롯해 선진 특강, 각 분야 전문가 특강 등 전무출신 기본정신을 기르고 교화자로서 준비해야 할 것과 미래를 어떻게 개척해가야 할지 연마하는 시간을 갖는다. 2교시는 예비교무들의 관심에 따라 정신수양반, 경전공부반, 일기회화반 등 분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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