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생활환경디자인 사업 진행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이 지난 3월 19일 포스코 페로니켈법인 SNNC와 함께 재가복지서비스 고객을 위한 생활환경디자인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SNNC 봉사단이 채택된 가정의 가구 및 각종 쓰레기를 정리하고 집안을 새 단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생활환경디자인사업은 스스로 위생관리가 어려운 재가장애인들에게 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중마권역에 위치한 재가장애인 가정 중 중증·독거·1인 가구 재가장애인에게 우선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가구는 지적장애 중증으로 가정을 돌보기 어려워 집안 곳곳에 버려야 할 물품과 자녀 연령에 맞지 않는 옷가지가 방안에 가득히 쌓여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에 놓여있었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은 집안 대청소와 함께 집 내부에 쌓인 쓰레기, 쌓여있던 옷가지들을 정돈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정천경 중마장애인복지관장은 “생활환경디자인사업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SNNC 전기재능봉사단을 통한 전기수리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생활환경디자인사업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NNC는 중마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재가 장애 가정 밑반찬 배달 사업 등 꾸준히 관내 장애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류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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