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종교행정 방향성 제시
종교방송은 사회통합의 장

김의겸 국회의원(열린민주당)이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방문해 오도철 교정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의겸 국회의원(열린민주당)이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방문해 오도철 교정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김의겸 국회의원(법명 인범·상계교당)과 이개호 국회의원(법명 원호·장성교당)이 2일 오도철 교정원장을 예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김의겸 의원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처음 방문했다”며 “앞으로 자주 방문해 마음의 힘을 얻고 가겠다”고 인사했다. 이에 오도철 교정원장은 “새롭게 일을 시작하니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곳에 명상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언제든 찾아 마음의 안식을 얻길 바란다”며 환대했다.

종교현안으로 대화를 이은 오 교정원장은 “어느 국가든지 국가 고유의 사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 또한 그런 정신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의 자생종교인 원불교를 비롯한 종교들에 대한 활동의 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국가의 종교행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종교가 균등한 기회 속에 활동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의겸 국회의원(열린민주당)이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방문해 오도철 교정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의겸 국회의원(열린민주당)이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방문해 오도철 교정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 교정원장은 “방송은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특히 원음방송을 비롯한 종교방송은 국민의 영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통합의 긍정적 인식을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환담 이후 이어진 오찬에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우리 사회의 현안 등을 논의했다.       

김의겸 의원은 군산교당 학생회와 고려대학교 원불교동아리를 거쳐 현재는 상계교당에 적을 두고 있다. 대산종사의 오촌 조카이며 모친은 상계교당 이인선 교도이다. 이개호 의원은 김범수 원광대학교 교수와의 인연으로 원기90년 장성교당에서 입교했다. 원기100년 경산종법사로부터 화산 법호를 받았다.
 

김의겸 국회의원(열린민주당)이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방문해 오도철 교정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의겸 국회의원(열린민주당)이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방문해 오도철 교정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21년 4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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