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여중 보은회 입회식이 교직원과 중앙교구 청소년 담당 교무들의 축하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원광여중 보은회 입회식이 교직원과 중앙교구 청소년 담당 교무들의 축하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광여자중학교 보은회 입회식이 3월 30일 오후 원광여중 강당에서 교직원들과 중앙교구 교무들의 환영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은회 입회식에는 중앙교구에서 청소년 교화를 담당하는 교무들과 교정원 교육부 교무 등 10여 명의 교무가 참석해 기도식을 함께 주관하고 신입 회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지역 교당 청소년 교화로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자리에 함께한 송이규(법명 지성) 교장은 “원광여중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길러낸다는 소중한 목표를 가지고 원불교에서 설립한 학교이다.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바른 성품을 가져주는 것이 바로 건학목표이다. 건학목표 달성에 보은회 학생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법회 시간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텐데 마음공부 잘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송이규(법명 지성) 원광여자중학교 교장
송이규(법명 지성) 원광여자중학교 교장
이경서 원광여자중학교 법당 교무
이경서 원광여자중학교 법당 교무

 

이날 교사들과 교무들이 직접 신입 회원들에게 일원상 배지를 수여하는 교표 수여식이 진행됐다. 설교시간 이경서 원여중 법당교무는 “법신불 일원상을 모시면 법당이라고 한다. 오늘 우리의 몸과 마음에 법신불 일원상을 모셨다. 이 순간부터 우리는 귀한 사람이 된다”며 “보은회 회원들은 내가 성자가 돼야겠다는 원을 심으면 좋겠다. 감사에 보은하는 마음으로 모두 다 함께 마음공부 잘하자”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강채은 신입회원(1학년)은 “진로수업 시간 교무님의 지도에 따라 명상을 해보니, 마음이 한곳으로 모아지면서 잡생각이 사라져 편안함과 맑아짐을 느꼈다. 마음공부를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에 보은회에 가입하게 됐다”라며 “보은회 입회식에서 많은 교무님들과 선생님들이 환영해주시고 배지를 달아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 마음공부 열심히 하고 보은회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보은회는 원창학원 5개학교(원광고·원광여고·원정예고·원광중·원광여중) 연합 원불교 동아리로 매년 전무출신 서원자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2021년 4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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