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6년 정책교당 연수
청정챌린지 캠페인 공유도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정원 교화훈련부가 정책교당들과 교화사례를 공유하며 교화의지를 결집했다. 원기106년 정책교당 연수가 3월 30일 중앙총부 법은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책교당 연수에서 김제원 교화부원장은 “실적보다 실질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실질적으로 교단의 주인공을 길러내는 일을 정책교당에서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책교당의 교화 의지를 결집하며 교단의 인재를 양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당부한 것이다. 

이어진 정책교당 교화 현황보고에는 교화계획과 현황, 교화사례 등이 공유됐다. 해운대교당은 지난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착한 임대인 1호’에 선정돼 지역사회에 원불교를 알리는 간접교화 효과를 가져왔다. 

대성교당은 교화단 교화 활성화의 3가지 방향을 공유하며 교단 교화단 규정을 검토하고 항단을 조직해 상시훈련을 시도하며 교화활로를 찾고 있다. 개봉교당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효율적인 법회시간 운영으로 교도들의 법회출석률이 높고, 서초교당은 부부법회를 강화해 부부단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의지를 키우고 있다. 이 같은 사례들이 교화 현황보고를 통해 공유됐다.

특히 목동교당은 ‘청정 챌린지(淸淨Challenge)’ 캠페인을 주도하며 서울교구 화곡지구 연합활동으로 연계해 교화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목동교당 김홍기 교무는 “코로나19 시대에 청정 챌린지 캠페인은 상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우리의 마음공부다”라며 “시즌 2도 구상 중으로 함께 하는 교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청정 챌린지 캠페인을 공유한 정책교당 교무들은 향후 함께 연대해 진행하자는 의지를 모았다. 

한편 정책교당은 부산울산교구 해운대교당, 서울교구 목동·개봉·안암·서초·장충교당, 광주전남교구·사창교당, 중앙교구 궁동교당, 전북교구 대성교당 등 10개 교당이다.

[2021년 4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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