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교당 온라인 훈련
소태산마음학교 온생취 프로그램

오렌지카운티교당이 소태산마음학교 감사보은 온생취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교도훈련을 진행했다. 
오렌지카운티교당이 소태산마음학교 감사보은 온생취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교도훈련을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윤관명] 미주서부 오렌지카운티 교도정기훈련이 3월 25일부터 3일간 온라인(줌)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소태산 마음학교에서 준비한 온생취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문답형식으로 진행해 교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미국 서부 현지시간 저녁 7시부터 매일 한시간 반씩 3일동안 진행됐으며, 교도들은 소태산 마음학교에서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미리 시청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한 훈련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첫날 양영인 교무는 한 줄 감사일기로 문열이를 했으며, 이어 최정풍 교무는 살아 숨쉬는 경계 이야기와 심신작용 처리건, 질의응답을 통해서 교도들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냈다. 최 교무는 “우리 교법은 특별한 때나 장소가 아닌 무시로, 일상에서, 상시로 하는 공부다”라며 상시훈련을 강조했다. 

둘째 날은 온생취의 기준을 소개하고, 수양·연구·취사 삼학에 대한 자문자답을 통해 스스로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 경계를 대했을 때 온생취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공유했다. 훈련 마지막 날은 경계의 의미를 세밀하게 해석하고 교도들의 공부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공유하는 시간과 소득반조로 마무리 했다. 
 

오렌지카운티교당이 소태산마음학교 감사보은 온생취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교도훈련을 진행했다. 
오렌지카운티교당이 소태산마음학교 감사보은 온생취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교도훈련을 진행했다. 

교도들이 부부 자녀 사이의 문제와 소통의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얘기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경계 속에서 온생취를 실천하기 어렵다는 등 생활 속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풍성한 문답감정이 이뤄졌다. 

이지정 교도는 “아픈 자기를 간호하는 남편이 지쳐 마음을 놓치며 원망심이 나곤 했는데 감사일기를 써보니 남편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참회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훈련을 준비한 최은종 오렌지카운티교당 교무는 “이번 훈련은 코로나가 준 선물인 것 같다. 이번에 배운 내용들이 훈련으로 끝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하며 훈련을 원만히 마무리 했다. 

[2021년 4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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