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교구 대학생연합 개강법회
청년교화·부원회 동아리 부활 기대

3월 28일 금정교당에서 열린 부산울산교구 대학생연합 개강법회에는 15명이 참가했다.
3월 28일 금정교당에서 열린 부산울산교구 대학생연합 개강법회에는 15명이 참가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가 새학기를 맞아 대학생연합 개강법회를 열고 교화 의지를 다졌다. 3월 28일 금정교당에서 열린 이날 법회에는 부산대, 동아대, 동의대, 신라대, 부경대, 동주대, 경남정보대 등 15명의 대학생이 대거 참가하며 예년의 인원을 훌쩍 넘겼다. 이날 법회는 류갑재 교무가 ‘도학과 과학의 복수전공’을 주제로 설교를 맡아 대학생들의 공부심을 자극했고 대학생 거점교당인 금정교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참가자들에게 저녁 공양이 제공됐다. 

부산울산교구는 지난해 코로나 상황으로 대학생 청년 교화활동이 중단된 데다 올해 당면한 청소년교화 부직자 감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분과체제로 개편하며 교화활성화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 부산으로 새로 부임한 류갑재 교무가 대학생청년분과장과 부산대학교 동아리 ‘부원회’를 맡아 발로 뛰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부원회 동아리 부활에 집중하고 있는 류 교무는 어려운 상황에도 매주 동아리법회를 한 번도 쉬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으며 부원회 동아리회장에게 장학금도 지급하는 등 다각도로 활발한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화영 교무는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요구하라,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상반기 중에 취업 면접 특강도 준비 중이고 합동성년식 등 학생들을 위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일정들에 함께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부산대학교 유성현 교우는 “지난해까지 충렬교당 군종병이었다가 전역 후 대학 복학하고 오늘 첫 참석이다”라며 “주말에 시간을 내서 법회에 참석하니 유익하다. 반가운 얼굴, 새로운 인연, 교무님 설교 말씀 등 도움 많이 되는 시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 4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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