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혁신위원회 첫 워크숍 열려
핵심연구과제 도출과 연구자 선정

[원불교신문=윤관명] 교정원 기획실은 9일 익산시 공공미디어센터에서 ‘교정원 및 교구체제 개선 실무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성종 실무위원은 발제강의에서 “교구자치화의 역사”를 정리했다. 원기 33년 교헌제정(1948년)부터 교화체제로써 교구제를 시행했고 교단3대 정책에 따라 원기 80년에 이르러 현재의 교구체제를 갖추게 된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현 원불교의 현실진단과 교구체제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안을 논의했다. 실무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연구과제를 도출해 다음 모임까지 각자 맡은 책임과제를 연구해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건종 실무위원장은 “원기76~79년 사이에 교구자치화에 따른 많은 연구들이 있었고 그에 바탕한 시행을 해왔으나, 그 이후 축적된 연구물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단 제4대를 준비하기 위해 현 체제를 분석하고 새로운 체제를 설계하기 위한 기초연구가 절실하다”며 “교정원 및 교구체제 혁신위원회에서 실무위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통해 교단발전을 위한 체제개선을 하고자 한다”고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1년 4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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