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봉공회·인사제도 개선 논의
출가교역자 의식조사 분석 발표

[원불교신문=윤관명] 제246회 임시수위단회가  13일 오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전산종법사는 개회사에서 “낙원으로 가는 길은 훈련법이며, 훈련을 점검하고 촉진해 전 인류가 불지로 갈 수 있도록 한 장치가 법위사정이다”며 교법과 훈련 그리고 법위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황보고로 이건종 기획실장의 중앙총부 교정원 부서별 중요보고와 원불교전서 개정증보판 출판에 관한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보고가 있었다. 박윤철 원광대학교 총장은 2021년도 신입생 미달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긴급제정운영계획과 정원조정, 평가준비 등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정상덕 단원은 학교와 학교법인 이사회, 교정원이 함께 대책을 마련하길 요청했다. 

안건으로는 개정 전서에 들어갈 불조요경 목우십도송 그림과 수심결 한자 수정 추인 2건이 심의 통과됐다. 목우십도송 그림에 대해 수정삽입하기로 결의했다. 

기타보고와 토론에서 4대봉공회 체계적 발전방안 연구 발표는 공익복지 상임위원회 구도선 전문위원이 발표했으며, 출가교역자 의식 만족도 조사 분석보고는 정책연구소 조인국교무가 발표했다. 4대봉공회를 위한 제언으로는 봉공의 의미와 봉공기관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사대봉공회기본법 제정,  조직구조개선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또한 재가봉공회 결성하고 활성화할 방안으로 재가교도를 위한 사업을 교단차원에서  제도화하고 상설화 할 것을 제안했다. 출가교역자 의식 만족도 조사는 전 교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교단의 중요현안에 대한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17개조항에 대해 설문조사해 분석했다. 분석결과는 6월 책자와 원티스게시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도연 총무부장의 원기106 정기인사 보고가 있었으며, 인사제도의 효율성에 대한 문제제기, 수요자인 재가의 의견반영, 전문기관 분석과 적정인재 배치·재교육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2021년 4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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