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김일상 교무 초청
교리강의, 오인원·이진원·김형진

부산울산교구 교리대학이 김일상 원로교무 초청 성리법회와 함께 개강했다.
부산울산교구 교리대학이 김일상 원로교무 초청 성리법회와 함께 개강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교리대학과 성리법회 등 법잔치를 열며 법풍을 불리고 있다. 매년 법풍을 불릴 특임 강사를 초청하며 성리법회를 이어온 부산울산교구가 올해는 부산울산교구장을 역임했던 김일상 원로교무를 초청해 참가 교도들에게 특히 환영을 받았다. 15일 교구청 대각전에서 열린 성리법회는 2단계 방역조치에 따라 제한된 인원 45명만 초청됐고 그 외 1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은 유튜브 실황중계로 참가했다. 

김일상 원로교무는 ‘깨달음과 성리적 삶’을 주제로 마음공부가 곧 성리임을 강조하며 마음을 떠나서 성리가 따로 있을 수 없음을 경전을 예로 들며 역설했다. 

김 원로교무는 “성리는 안락한 삶, 행복한 삶, 진급하는 삶의 세계에 들게 하는 지름길이다”며 “성리는 내 삶을 떠날 수도 없고 떠나지도 않는다. 내 삶의 뿌리”라는 말로 성리를 풀어냈다. 불법의 핵심은 마음이고 성리란 마음공부를 해가는 하나의 길이자 방법임을, 결국 일심불공 하는 삶이 성리적 삶임을 당부하며 설법을 마무리했다. 
 

한편, 부산울산교구는 올해도 성리법회를 필두로 모두 10강의 교리대학을 펼친다. 코로나19 관계로 오프라인과 밴드 라이브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를 병행해 진행한다.

4월 15일~6월 10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오후 7시 두 개의 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현재 40여 명이 접수했다. 이번 학기에는 오인원 교무가 ‘사은과 부모의 역할’로 4강, 이진원 교무는 ‘일원상 진리’로 4강을, 하단성적지 김형진 교무가 ‘부산교화의 역사’를 주제로 부산 초기 교단사에 대해 1강을 맡았다. 
 

[2021년 4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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