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달장애인 카페서
꿈, 삶, 여가, 진로 등 표현

동그라미는 12일 발달장애인 카페 오다가다에서 제23회 자기표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동그라미
동그라미는 12일 발달장애인 카페 오다가다에서 제23회 자기표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동그라미

발달장애인들이 자기표현대회를 통해 세상과 소통했다. 동그라미는 12일 발달장애인 카페 오다가다에서 제23회 자기표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4월 29일 예선을 거친 언어·예능영역 총 13팀, 15명이 참여했으며, 자신의 꿈, 삶, 여가, 진로에 대해 표현했다. 특히 재가 장애인들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코로나19로 함께하지 못한 보호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밴드(SNS) 라이브 방송도 병행됐다.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동그라미의 자기표현대회는 이용자의 자기주장·의사표현을 위해 마됐으며 1999년 열린 ‘제1회 자기주장권리대회’가 그 시초다. 동그라미는 그동안 표현된 이용자들의 욕구와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합동결혼식과 취업, 자립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동그라미 구형선 원장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응원하고 옹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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