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서울교구TV로 공개
재가단체 회원 기도문 낭독

‘하루 1분 자녀 기도’ 영상이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유튜브 원불교서울교구TV로 공개된다.
‘하루 1분 자녀 기도’ 영상이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유튜브 원불교서울교구TV로 공개된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만약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 어머니, 아버지가 있다면 그들은 하숙집 아저씨, 아줌마와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하면 그 기도는 반드시 자녀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경산상사의 『부모의 기도』 중의 한 구절이다.

서울교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동행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혜로운 부모의 선택 하루 1분 자녀기도’(이하 ‘자녀 기도’) 프로그램을 기획해 부모에겐 가정교화의 의미를 새기고 자녀에겐 신앙·수행의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녀 기도’가 4월 한 달 동안 진행된 대각개교절 맞이 동행기도의 후속으로 이어져 서울교구가 하나의 신앙·수행 공동체로 쉼 없이 동행하고자 하는 취지도 담고 있다. 

‘자녀 기도’는 서울교구가 준비해온 자녀를 위한 기도문을 활용해 1분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한 달간 매일 한편씩을 유튜브 원불교서울교구TV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기도문이 자녀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인 교구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 재가단체 회원들이 기도문을 직접 낭독해 그 의미를 더했다. 

우정화 서울교구 교무는 “교당에서도 자녀를 위한 기도를 진행하면 많은 부모가 기도에 정성을 들인다”며 “아이들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많지가 않다. 어쩌면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겠단 말에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 교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교당교화를 지원하고자 제작한 이번 콘텐츠가 많은 교당과 교도들이 활용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1년 5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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