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교화훈련부가 원불교 교화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재 교화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다. 교화를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교구·교당·기관 등과 같은 교화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참가대상은 전국 재가출가 교도이며 ‘정기·상시 훈련에 대한 모든 것’이 공모 주제다. 공모분야는 크게 4가지로 ‘비대면 훈련의 실재감을 높이는 정기훈련과 상시훈련 및 콘텐츠’와 ‘교도 단체활동(법회, 교화단회, 정기훈련)에 적합한 창의적 훈련 프로그램’, ‘1인 가구 및 소규모활동(개인훈련, 가정훈련)에 적합한 창의적 훈련 프로그램’, ‘기존 훈련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영상 및 교구 등) 제작’ 등이다.

제출기간은 6월 1일~7월 30일이고, 이메일 제출을 원칙으로 한다. 우편발송의 경우 마감일 24시 이전 도착까지만 인정된다. 제출된 교화 프로그램은 8월 11일 1차 선정심사를 거치며, 9월 6일엔 결과 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당선작 선정에 관한 심사내용 등은 일체 공개하지 않으며 심사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심사지표는 교법성, 적합성, 창의성, 실효성, 완성도 등 5가지다. 시상 항목을 보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입선 10명, 참가상 20명으로 최고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종도 교화훈련부 교무는 “이번 공모전은 비대면 교화 프로그램을 영상 또는 이미지 파일 등으로 개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서 등 제출서류는 원불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제출분량은 제시된 양식을 기준으로 해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생성된 교재, 지침서, 워크시트, pptx 등 교육자료는 별첨으로 제출해야 한다.

[2021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