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청교협, 심심풀이 M3
전북도내 6개 학교 인성교육

6일 진행된 심심풀이 M3 교육은 전북교구 청교협, 전라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국이 협업했다.
6일 진행된 심심풀이 M3 교육은 전북교구 청교협, 전라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국이 협업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 전라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정원 청소년국이 힘을 모았다. 

교법에 바탕한 바른 인성교육과 마음공부 확산을 위한 심심(心心)풀이 M3 지도자연수가 6일 오전10시부터 전북교구 사무국 멀티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총 8차시로 심심풀이 청소년 관계형성 프로그램, 모든 마음 백과사전(마음에 대한 이해 프로그램), 심심 인성어록(인성덕목에 대한 이해 프로그램), Meta-Mind ‘E’(감정을 다스리는 프로그램), 심심 브레이크(경계와 마음공부를 배우는 프로그램), 마음극(마음공부 응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 및 갈등해결 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청소년 문제는 근본적으로 마음의 대립과 충돌로 인한 상처라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심심풀이M3’는 마음과 마음 간에 발생되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관계에 대한 은혜로움을 깨닫도록 한다(心心)는 뜻과 청소년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마음공부에 기반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한다(풀이)를 합한 것이다. M3는 Meta-Mind Meditation의 M의 머릿글자를 요약한 것으로, 청소년이 자신의 마음, 생각, 행동 등에 대해 알아차리는 마음공부로 삶을 변화시킨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이번에 전북교구에서 진행된 지도자연수는 교정원 청소년국이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심심풀이M3’를 전북교구 청교협과 전라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사회 마음공부를 확산하기 위한 보수교육이어서 의미가 크다. 
 

강사로 나선 구일승 교무는 “이번 교육은 특별히 전주지역의 심심풀이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교화하는 청소년 담당 교무님들을 위한 보수교육이다”면서 “이 보수교육을 통해 학교에서 원하는 차시와 주제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8차시로 4주 동안 진행될 수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갈등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제를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최은기 전북교구 청교협 교무는 “특히 전라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전주지역에 청소년교화가 활발해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면서 “우수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면서 지역사회 마음공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대윤 인후교당 교무도 “회기별 교육을 받고 나니 감정들을 객관적으로 보게돼 감당하지 못할 큰 경계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간단하게 풀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심풀이 M3를 통해 마음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북교구 청교협은 보수교육 및 최종 점검을 바탕으로 전북도내 6개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5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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