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22일 청소년가요제
최을빛·최윤서 팀 대상 수상

2021년 청소년가요제에는 영등·동영·정토회·서이리·모현교당 등 모두 8개팀이 참여했다.
2021년 청소년가요제에는 영등·동영·정토회·서이리·모현교당 등 모두 8개팀이 참여했다.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화려한 무대 영상으로 피어났다. 2021년 청소년가요제 ‘못 만나도 괜찮아,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22일 원음방송 지하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방송에 소개된 본선 진출자는 영등·동영·정토회·서이리·모현 교당 참가자 등 모두 8팀이다. 이들은 지난 8일 1차 예선을 거쳐 15일 본선 무대 촬영을 마쳤고, 녹화된 공연 영상과 심사 모습 등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과정이 2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심사는 무대 경험이 많은 예술가를 포함 관련 분야 전문가 3인이 맡았으며, 모두 3팀을 선발했다. 

대상은 위너의 끼부리지마를 부른 최을빛·최윤서(모현교당)에게, 금상과 은상은 최세진(서이리교당)과 서하늘 외 4인(동영교당)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을빛 학생은 “예선 직전에 곡을 바꾸고 연습도 많이 하지 못한 것 같아 걱정스러웠는데 대상이라는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상에겐 장학금 40만 원, 금상 25만 원, 은상 15만 원이 상금으로 전달된다. 또 생중계가 진행되는 동안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댓글 이벤트도 실시되는 등 참가자와 관람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코로나19로 제약을 받게 된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답답함도 컸을 것이다. 그래서 언택트 방식으로라도 청소년들의 숨은 장기와 잠재능력, 가능성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교구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와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주최로 진행된 이번 청소년가요제 참가자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 연습 과정에서 멘토의 피드백을 받으며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했다. 현장 진행을 총괄한 김현민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을 느끼게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1년 청소년가요제는 원불교 문화예술축제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해당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2021년 5월 28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