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6년 신규원무 봉고식
이형열, 최명민, 원선일 원무

원기106년 신규원무 훈련에서 신규 원무가 영모전 봉고식에 이어 성탑 서원기도를 올렸다. 
원기106년 신규원무 훈련에서 신규 원무가 영모전 봉고식에 이어 성탑 서원기도를 올렸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6년 신규원무 훈련이 5월 22일 중앙총부 일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신규원무로 사령받은 이형열(여수교당), 최명민(중흥교당), 원선일(오크랜드교당) 원무는 영모전에서 교단의 법통을 지키며 종명과 공명에 따르고 원무로서의 사명을 다짐하는 봉고문을 올렸다. 

봉고식에서 장영선 교화훈련부 교무는 『대산종사법어』 운심편 법문을 소개하며 ‘마음을 사용하는 것, 마음을 운전하고 사는 것, 마음 운전은 주인공이 바로 우리’임을 전하며 온화한 기운으로 상대를 감응시키는 인(仁)을 갖출 것을 권면했다. 이어 장 교무는 원무들이 지켜야 할 신조를 새기며 교화일선에서 대조하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영모전 봉고식을 마친 원무들은 대종사 성탑에서 서원기도를 통해 한결같은 신심과 공심, 공부심을 표준해 신앙수행의 모범이 되는 원무가 되길 서원했다. 영주, 기원문, 독경 순으로 진행된 성탑서원기도에서 신규원무들은 “교화자라는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고 원무에 임명돼 원불교의 전법사도가 되리라는 마음으로 교화발전에 초석이 되고 주인공이 되겠다”며 “대종사의 일원대도 교법을 몸으로 실행하고 마음으로 증득해 자신불공은 물론 만나는 모든 인연마다 바로 길로 인도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기원했다. 
 

성탑 서원기도 후에는 익산성지 순례와 원무회 회장단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원무의 삶을 공유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진행했다. 또한 원무규정과 원무 전반활동에 대한 안내를 통해 원무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이 자리에서 박영훈 원무회장은 “현장에서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계교하지 않고 정성스럽게 교화에 정성을 쏟는 세 분의 원무를 훈련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고 희망이다”며 신규 원무들을 환영했다. 

최명민 신규 원무는 “광주전남교구 청운회장으로 봉사하다 원무로서의 길을 걷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안고 있다”라며 “소년원 교화에 매진해온 전임 한양직 원무님의 뜻을 잘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형열 신규 원무도 “올해 다시 원무가 됐으니 인과를 마음 깊이 새기며 말과 표정, 행동 하나하나 어긋남이 없도록 살겠다”며 교화의지를 다짐했다. 

한편 원기106년 원무현황은 신규 3명, 재승인 13명 등 전체 46명의 원무들이 각자 전문분야에서 교화에 매진하고 있다. 

[2021년 6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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