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토닥청소년센터, 환경운동 플로깅 진행해
세계환경의날 맞아 쓰레기줍기 행사, 호응 커

부산울산교구는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하는플로깅 치웁시데이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마음토닥청소년센터는 6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청년 치웁시DAY’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치웁시데이를 통해 신청을 받아 진행했던 이번 행사에서 부산울산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신청해 교도와 일반인 등 55명이 참가했다. 부산대학교 서예동아리의 원불교 교도 선배가 추천해 참여했다는 청년도 있었고 우연히 SNS에서 정보를 보고 참여한 청년도 있었다. 올해 대학생 청년 연합법회를 꾸준히 진행해오면서 친분을 쌓아오고 있는 청년들이 대연·서면교당, 해운대·금정교당·부원회 등은 연합으로 참여했다. 특히 해운대·금정·부원회 연합은 검정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팔에 일원상 스티커를 붙이고 활동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청자들은 사전에 3M장갑, 마스크패치, 쓰레기 봉투 등 치웁시데이 패키지를 배송 받아 부산울산 인근 바닷가에서 해양쓰레기를 줍고 SNS에 다양한 인증샷을 올렸다. 주변에 지나가던 시민이 고맙고 고생한다는 피드백을 많이 했고 어린이가 청소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보람있었다는 소감이 많았다.

신청서 제출 때 환경보호에 관한 한마디를 작성하는 곳에 올라왔던 소감들을 보면 환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예전에 미세 플라스틱 해양 오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많이 놀란 기억이 난다. 인류의 건강과 생태계 균형을 위해서라도 환경정화가 꼭 필요함을 느꼈다. 치웁시데이를 통해서 우리 주변을 깨끗이 하고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늘어나길 바란다.”

의미 있는 활동을 마련해줘 감사하다. 곧 해운대 바닷가로 인파가 몰릴 시기인데 깨끗한 바닷가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갔으면 좋겠다.”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았는데 원불교를 통해 또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어서 기대된다.”

혼자 하면 힘들지만 여러 명이서 같이 하면 힘들지 않다. 나부터 지금부터 실천하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겠다.”

초목금수도 우리에게 자리이타로 도움이 되었으니 이에 보은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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