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통해 청년교화 방향 제시
명상지도 등 교화콘텐츠 소개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경기인천교구와 충북교구 청소년 교화자들이 청소년 교화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인천교구 9명, 충북교구 5명의 청소년 교화자들은 3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청소년국에서 주관한 청소년 교화학교에 참가했다. 

이번 교화학교에서는 ‘초청특강’, ‘온라인 교화 실재감’, ‘MZ세대와 함께하는 소통하는 명상지도법’ 등의 청소년 교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됐다.
 

윤대기 청소년국 국장이 참여한 청소년 교화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윤대기 청소년국 국장이 참여한 청소년 교화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윤대기 청소년국 국장은 “청소년국은 ‘교화의 본질을 지키는 청소년 교화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면서 “교화의 본질을 살리며 현장 교화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과 합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윤호 횡성교당 교무가 ‘원불교 청년 세대의 인구 특성과 취업 및 결혼 의식 실태’란 논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윤호 횡성교당 교무가 ‘원불교 청년 세대의 인구 특성과 취업 및 결혼 의식 실태’란 논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첫 시간 강사로 나선 박윤호 횡성교당 교무는 청소년국과 공동 연구한 ‘원불교 청년 세대의 인구 특성과 취업 및 결혼 의식 실태’란 논문 내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 교무는 원불교 청년들의 교육, 취업, 진로, 거주, 결혼, 출산 등 논문에서 추론한 결과를 공유하며 청년 교화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강인오 청소년국 교무가 ‘온라인 교화 실재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인오 청소년국 교무가 ‘온라인 교화 실재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강인오 청소년국 교무의 ‘온라인 교화 실재감’과 안성오 청소년국 교무의 ‘MZ세대를 위한 명상지도’ 강의가 이어졌다. 안 교무는 명상지도 시간을 통해 육근명상 등의 최신 명상 트렌드를 소개하며 실습으로 익히게 해 명상지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안 교무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교무님들이 명상의 재미와 효과를 얻는 것이 먼저다”면서 “그래야 가르치면서 청소년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성오 청소년국 교무가 ‘MZ세대를 위한 명상지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오 청소년국 교무가 ‘MZ세대를 위한 명상지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성삼경 충북교구 교무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접하며 비대면 교화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청소년 교화 방향과 목표를 구체화시켜 새롭게 교화 의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청소년국은 각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교화학교’를 지속해서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2021년 6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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