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삼동·백천 직업학교
청소년 교육·취업지원 기대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이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온라인 해외봉사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활성화를 위해 공모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는 저소득층 학생과 사회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하계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해외 직접 파견이 불가능함에 따라 온라인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원광대는 청소년들의 교육 및 취업을 위해 설립된 라오스 삼동·백천 직업기술학교와 협력해 라오스 씨엥쾅주 교육체육부와 공동으로 해외봉사 사업을 진행하며 봉사활동 참여자는 재학생 15명 규모로 6월 중에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9월 개강을 앞둔 라오스 삼동·백천 직업기술학교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원광대 측에 컴퓨터 교육과 한국어 교육, 문화교류 등의 봉사활동 지원을 요청해 원광대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장진수 도덕교육원장은 “코로나19로 봉사 자체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라인 해외봉사를 통해서나마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봉사의 손길을 건넬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온라인 해외봉사가 도덕대학으로서 본교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계기가 되고, 라오스 현지에도 실제 도움이 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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