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음악회 세부사항 협의
유법용 교무 추진위원 선발

사단법인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제종협)가 ‘제7회 평화음악회’의 주제를 ‘치유 그리고 일상의 시작’으로 정하고 오는 11월 23일 제주아트센터에서 평화음악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원불교·개신교·불교·천주교가 함께하는 제종협은 6월 22일 제주노화유지재단(기독교)에서 2021년 제종협 2차 회의를 열고 평화음악회의 세부운영에 관한 안건을 이같이 협의했다고 전했다.

협의에 앞서 황주원 제종협 상임이사(제주교당 교무)는 “어려운 시기지만 종교인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을 모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하며“종교인들의 하모니가 제주도민들에게 평화와 치유의 하모니로 전달돼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힘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세부협의 사항으로 공연내용 선정과 각 종교의 추진위원 선발이 이뤄졌다. 공연내용은 성직자 합창, 어린이 합창, 악기연주, 춤 공연, 일반합창 등이며 종교별로 한가지씩 선택해 참가키로 했다.

원불교 추진위원으로는 유법용 제주교구 사무국장이 선발됐으며 앞으로 평화음악회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유법용 추진위원은 “4대 종교가 하나가 돼 준비에서부터 음악회에 이르기까지 평화음악회의 의의와 이번 주제에 부합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종협은 제주도 내 종교인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미래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며 이웃종교의 이해와 소통, 제주도민의 평화와 행복을 위하여 만들어진 단체이다.

또한 제종협이 주관하는 평화음악회는 제주도민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었다.

제종협이 6월 22일 정기회의를 열고 ‘제7회 평화음악회’에 관한 사항을 협의했다.
제종협이 6월 22일 정기회의를 열고 ‘제7회 평화음악회’에 관한 사항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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