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6년 교도 법위사정
중법위, 전산종법사 접견

원기106년 중앙법위사정위원회가 21일~ 22일 진행된 가운데 위원들이 전산종법사를 접견했다.
원기106년 중앙법위사정위원회가 21일~ 22일 진행된 가운데 위원들이 전산종법사를 접견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6년 교도 법위사정을 위한 중앙법위사정위원회(이하 중법위)가 6월 21일~2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됐다. 중법위 위원들은 이에 앞서 전산종법사를 접견했다. 

전산종법사는 중법위 위원들에게 ‘법위는 교단의 생명’이라는 말로 법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전산종법사는 “법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훈련이다”면서 “훈련의 결과로 법위가 증진돼야 하고, 이를 계기로 스스로 점검하며 3년 동안 적공표준을 삼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시훈련을 강조한 전산종법사는 “훈련은 프로그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이 지킬 수 있는 계문 한가지라도 꾸준히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다”며 “일 년에 한두 번 참여하는 훈련이 아닌, 상시훈련을 정기에 한두 번 점검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법위가 진급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상시훈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원기106년 중앙법위사정위원회가 21일~ 22일 진행된 가운데 위원들이 전산종법사를 접견했다.
원기106년 중앙법위사정위원회가 21일~ 22일 진행된 가운데 위원들이 전산종법사를 접견했다.

“항마위 심법은 생활의 표준을 ‘감사생활’에 둔다고 생각한다”면서 항마위 심법을 부촉한 전산종법사는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공부를 통해 항마위의 핵심 되는 심법을 지키도록 해야한다”면서 결국 법위 증진은 상시훈련을 통한 기질변화에 핵심이 담겨있음을 부언했다. 전산종법사는 “이번 법위사정을 기점으로 상시훈련을 통한 법위 증진으로 위엄 체계가 서고, 법위 사정의 큰 틀이 잡힐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기106년 법위사정 대상은 국내 16개 교구 599개 교당, 해외 6개 교구 55개 교당이며, 재가 11만8천92명, 출가 2천93명, 예비교무 212명이며, 중앙법위사정 대상자는 재가(정항이상) 1천 39명, 예비교역자(전체) 212명, 출가(승급자) 443명이다.

[2021년 7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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