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교구 선언 후 첫 초록교당
피켓 홍보 등 대사회적 활동도

6월 27일 초록교당 현판식을 갖은 영등교당은 앞으로 피켓 홍보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사회적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6월 27일 초록교당 현판식을 갖은 영등교당은 앞으로 피켓 홍보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사회적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중앙교구가 올해 중점사업으로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초록교구를 선언한 이래 첫 번째 초록교당이 탄생했다. 영등교당은 6월 27일 교당 입구에서 초록교당 현판식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동 실천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영등교당은 3년 전 임원회의에서 초록교당을 결의하고 원불교환경연대의 도움을 받아 일회용컵 안 쓰기, 태양광 활용, 천지보은법회, 나이만큼 나무심기를 실천해 오면서 초록교당이 되기 위한 기본 요건을 갖춰왔다. 이날 현판식에 앞서 열린 천지보은법회에선 원불교환경연대에 나무심기 기금이 전달됐고, 조은혜 사무처장(원불교환경연대)이 ‘지구살림 일일 초록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6월 27일 초록교당 현판식을 갖은 영등교당은 앞으로 피켓 홍보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사회적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6월 27일 초록교당 현판식을 갖은 영등교당은 앞으로 피켓 홍보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사회적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6월 27일 초록교당 현판식을 갖은 영등교당은 앞으로 피켓 홍보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사회적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6월 27일 초록교당 현판식을 갖은 영등교당은 앞으로 피켓 홍보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사회적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역대급 태풍과 폭염, 장마 등 우리가 처한 기후변화 등을 공유한 조 사무처장은 “지구 온도가 섭씨 1도 올라가 있다. 지구 온도 상승이 섭씨 1.5도가 넘어가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도 스스로 낮출 수 없고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이 된다. 이 상태로 있으면 남은 시간은 6년 7개월이다”며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을 부탁했다.

‘기후위기 시대 원불교가 응답하라’는 제목으로 설법을 한 김선명 교무(시민사회네트워크교당)는 “지난 5월에 2050탄소중립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어졌고 원불교가 참석하게 됐다. 원불교가 기후위기에 대한 노력을 실질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현장의 노력에 자긍심을 가져도 된다”며 교도들의 합력을 격려했다.

현재 중앙교구 내 초록교당은 영등·궁동·부송·이리·북일·월명·임피교당 등이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류성룡 교무(영등교당)는 “3년간 초록교당을 준비해 왔다. 이제 시작이다. 그동안 의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장바구니 사용과 같은 작은 것부터 실천해 왔다. 앞으로 피켓 홍보 등 더 대대적으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교당 현판식에는 교도 가운데 어른세대와 미래세대 대표가 함께 참여해 깨끗한 지구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6월 27일 초록교당 현판식을 갖은 영등교당은 앞으로 피켓 홍보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사회적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6월 27일 초록교당 현판식을 갖은 영등교당은 앞으로 피켓 홍보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사회적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1년 7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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