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24명·교사 4명, 총 28명 입교
교도증 수여·법명의미 전해

6월 24일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입교식에서 교직원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교도증을 수여하고 있다.
6월 24일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입교식에서 교직원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교도증을 수여하고 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이하 원정예고)가 6월 24일 입교식을 진행했다. 원창학원 5개 학교 합동 입교식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지며 올해는 학교별로 입교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원정예고는 1학기, 2학기 2번의 입교식을 계획했다. 

이번 1학기 입교식에는 학생 24명, 교사 4명 등 총 28명이 원불교와 인연을 맺게 됐다.
입교식에서 최재석(성원) 원정예고 교장은 “청년시절 원불교와 인연 되어 성인 성, 둥글 원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둥글고 원만한 성인의 심법을 갖고 살면 되겠다는 그 다짐이 스스로 삶의 방향로가 되어 지금까지 원불교 교도로서 살아가게 됐다”라며 “여러분들도 오늘 받는 법명의 의미를 새기며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살아가길 기도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최재석 교장과 김형태(형원) 교감, 김용상 행정실장, 김태인 교무부장이 직접 교도증을 수여하며 새롭게 법연을 맺게 된 이들을 축하했다.

설교시간 권효주 원정예고법당 교무는 최초 9인 제자에게 주어진 원불교 법명의 유래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법명 하나하나를 풀어 설명해 주며 “법명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며 각자 삶의 좌우명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 언제나 마음공부를 통해 법명의 가치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현명한 학생들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현진’이란 법명을 받은 이지현 학생은 “3학년이 돼서야 원불교 마음공부를 더 하고자 입교를 하고 법명을 받게 됐다. 어질 현, 참 진이라는 법명을 받게 되어 언제나 진실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더 챙기게 됐다”는 감상을 밝혔다. 
 

[2021년 7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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