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선 교무, 프로그램 기획
공감·관계 형성 교화 시너지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훈산학원교당이 여름방학기간을 맞이해 ‘알고놀자 캠프’를 시행하고 있다. 알고놀자 캠프는 ‘알자! 가보자! 놀자! 하자!’의 약자로 학업부담이 없는 방학을 활용해 학생들의 자존감과 효능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7월 21일~22일 양일간 시행한 1차 캠프는 학교란 공간을 학업하는 곳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공간으로 전환하며 자신의 소중함과 상호간 소중함을 인식하고 배우도록 했다. 7월 23일 하루 동안 열린 2차 캠프는 미래산업의 다양함을 배울 수 있는 전라북도탄소진흥원 산하 뚝딱365에서 탄소산업에 대해 알아가며 자신의 진로과정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8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3차 캠프는 전북시제품제작소에서 자신의 꿈을 실제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알고놀자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우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알고놀자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우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알고놀자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우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알고놀자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홍대선 훈산학원교당 교무는 “과거와 같이 종교의 가르침으로만 청소년을 지도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의 삶 깊숙한 곳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종교의 가르침으로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을 때 더 많은 공감과 관계를 형성해 교화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이 캠프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재형 학생(우석고 1학년)은 “방학기간에 시행한 알고놀자 캠프를 통해 진로뿐만 아니라 관계에 대한 소중함, 관계가 주는 배움, 관계가 주는 행복을 발견해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 8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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